주식 FOMC 금리 발표 D-2, 뉴욕증시 하락 마감

 뉴욕증시는 하락으로 마감

어젯밤 10월의 마지막 거래일에 뉴욕증시는 하락으로 마감하였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4.017%로 시작하여 4.05%로 상승하였습니다. 

FOMC 회의록 발표 : 우리나라 시간으로 11월 3일 새벽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결정을 앞두고 있어서인지 조심하는 모습을 보인 것 같습니다. 더욱이 증국의 10월 제조업 지표와 비제조업 지표가 모두 예상을 밑돌았고 공장과 건설, 서비스 활동이 위축되었다 하는 발표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듯합니다..

다우지수의 10월 상승률은 14%

그러나 지난 10월에 대해 월스트리트는 뉴욕증시가 최근 강한 상승세였으며 다우지수의 10월 상승률은 14%로 월간 기준으로 19761976년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었다고 말합니다. S&P500과 나스닥도 각각 8.0%, 3.9%로 상승하였습니다. 지난주 큰 폭으로 상승하였기 때문에 일단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FOMC 회의(우리나라 시간으로 11월 3일 새벽 발표) 및 금리 결정을 고려할 때, 이런 상승세가 일단 멈춰진 것은 당연한 움직임이라고 보입니다.

이런 주가지수의 움직임은 약간의 차익실현과 관망모드에 들어갔음을 보여주며,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2월에는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에 동의하는지, 아니면 좀 더 강경한 입장을 발표할지 확인하고 갈 것임을 나타냅니다.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는 발표를 기대

모두들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는 발표에 기대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시장에는 금리인상을 중단한다거나 속도를 늦출 수도 있다는 기대가 주가를 끌어올려 경기침체까지도 각오하고 만들어가는 연준의 계획을 망치게 될 수도 있지 않은가 하는 염려가 있는 듯합니다.

현재 미국의 소비는 물가 증가세는 둔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경기침체가 다가오고 있다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둔화되지 않았습니다. 즉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출 정도로 기대 인플레이션도 하락세를 보이지 않는다고 보입니다. 이번 3일 새벽에 발표될 FOMC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시장이 기대하는 발언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제롬 파월 의장

시장이 기대하는 발언은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

연준의 연속된 75bp 기준금리 인상 효과는 점차 고용 및 소비 부분에 서서히 반영되면서 경기는 둔화되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내년 기준금리를 5%까지 끌어올린 뒤 금리인상을 종료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합니다.

인플레이션으로 오는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고공행진을 하던 달러도 잠시 주춤하고 있습니다. 달러화 강세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연준이 그간 가파른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는 기대 때문이라고 합니다. 연준 내에서도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경계하는 발언을 하는 등 신중론이 제기된 상황입니다.

달러 강세가 꺾이던 이유 

혼란스럽던 영국 금융시장이 수습되어가고 있고 일본 정부도 외환시장에 개입하는 등 주요 통화가 안정된 것도 달러강세가 꺾이는 이유 중 하나로 보입니다. 

하지만 FOMC를 앞둔 10월 31일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그간 약세는 금리 속도조절에 대한 희망적인 전망에서 온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연준이 시장이 예상대로 12월 50bp를 인상할 것을 시사한다면 달러화는 약세 폭을 더 확대할 수 있을 것이고 기술주 강세가 살아날 수 있습니다.

차이나 런(China Run)

달러화 약세는 원화 강세 요인이기는 하지만 국내 신용리스크와 중국의 시진핑 주석 집권 3기 로 인한 ‘차이나 런(China Run)’ 우려감 등이 원/달러 환율 낙폭을 제한하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중국 시진핑 주석

‘차이나 런(China Run)‘은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중국 투자 자금이 빠져나가는 현상을 뜻합니다. 은행의 건전성이 악화해 예금 지급 불능 사태가 우려될 때 예금을 인출하기 위해 대규모로 은행에 달려간다 (뱅크 런, Bank Run) 는현상을 중국의 상황에 적용한 표현입니다. 투자자들이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확정된 이후 중국의 경제 정책을 비관적으로 내다보며 중국 시장과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중국 제20차 공산당 전국 대표대회가 끝난 뒤(현지시간 24일) 개장한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중국 관련주가 일제히 폭락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