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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

주식 레고랜드 부실 리스크 확산으로 국내 증시 하락

by 라쎄리 2022.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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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레고랜드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리스크 확산

지난주 국내 증시는 강원도 레고랜드발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부실 리스크 확산으로 박스권 장세가 전개되었습니다. 50조 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이 국내 자본시장을 안정화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정부 당국의 시장 대응 조치와 함께 이번 주(10월(10월 24~28) 주요국 경제지표와 통화정책회의에 따라 코스피가 박스권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증권업계는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2150~2250선으로 제시했습니다.

강원도 레고랜드

증권주들은 증시 거래 감소 속 부동산 PF 유동화증권 차환 리스크까지 맞물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증권가는 레고랜드 부동산 PF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미상환 이후 대두된 단기 자금시장 불안이 금융시장 전반으로 확산됨에 따라 증시 상단이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코스피 주간 수익률을 살펴보면 건설업(5.12%)와 증권(3.61%)이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PF 위축에 자금시장이 냉각되면서 디폴트 우려에 직면할 수 있다는 우려다. 증권주들은 증시 거래 감소 속 부동산 PF 유동화증권 차환 리스크까지 맞물리며 하락세를 보였다

50조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이 국내 자본시장을 안정화시킬 수 있을지

그러나 정부와 금융당국은 이날 5050조 원 이상의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정부가 가동하는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은 채권시장 안정펀드(채 안 펀드)(채안펀드 20조 원,조원, 회사채·기업어음(CP) 매입 프로그램 16조원, 유동성 부족 증권사 지원 3조원3조 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주택도시 보증 공사(HUG)·주택금융공사 사업자 보증지원 1010조 원 등이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의 회사채 시장과 단기 금융시장의 불안심리 확산과 유동성 위축을 방지하기 위해 기존 시장 안정조치에 더해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겠다""부동산 프로젝트펀드(PF) 시장 불안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해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매입 보증을 확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춘천의 레고랜드 사업은 2011년 강원도와 영국 멀린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투자 합의각서를 체결한 후 2013년 양측이 본 협약을 맺으면서 본격적으로 사업화 되었습니다. 당시 협약은 강원도와 멀린 등이 출자한 강원도 중 도개발 공사(GJC)가(GJC) 23002300억 원을 투자해 테마파크를 건설하는 내용으로 체결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금 조달에 난항을 겪자 양측은 2018년 총괄개발협약(MDA)을 통해 멀린이 1800억원을1800억 원을, GJC가 800800억 원을 투자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하고 GJC는 토지 등 자산 매각을 통해 800800억 원을 충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50억원 규모의 ABCP는 지방자치단체인 강원도가 지급보증

여기에 레고랜드 일대 도로와 상수도 등 기반공사를 맡은 GJC는 추가 자금조달이 필요했는데 이를 위해 GJC2020년 특수목적법인(SPC)인 아이원제일차를 설립하고 20502050억 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을(ABCP) 발행했다고 합니다. 현재 시끄러운 ABCP가 바로 이 채권이라고 합니다. ABCP는 지방자치단체인 강원도가 지급보증을 섰습니다. 지자체가 보증을 했으니 시장에서 소화하는 것은 문제가 없었고, BNK투자증권이 발행 주관사를 맡은 이 ABCP는 증권사 10곳과 운용사 1곳이 보유 중입니다.

지난 5월에 레고랜드가 개장

11년이나 걸려 우여곡절 끝에 지난 5월에 레고랜드가 개장했습니다. 하지만 각종 잡음이 끊이지 않았는데 특히 지역에서 '불공정 계약'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양측이 맺은 MDA 협약서에는 강원도가 레고랜드 용지를 100년 무상 임대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테마파크 일부 시설 운영에 대한 강원도 수익률은 3%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되고 지난 최문순 도정은 레고랜드에 연간 200200만 명이 찾아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 부수적인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도의회 승인을 생략하고 레고랜드의 20502050억 원 채무에 빚보증을 섰습니다. 하지만 개장 초기 일시적으로 인파가 몰렸을 뿐 인기가 금세 시들해질 것이란 시각이 많습니다.

최문순 강원도 전도지사

2050억원의 ABCP가 이달 초 최종 부도 처리

지자체에서 논란이 됐던 레고랜드 문제가 국내 채권시장을 뒤흔드는 이슈로 커진 것은 민선 8기 김진태 도정이 출범한 후 GJC에 대한 회생신청 계획을 발표하면서부터입니다. 이에 따라 2050억원의 ABCP가 이달 초 최종 부도 처리됐습니다.

 

강원도는 "상환을 목적으로 한 회생신청으로 법정관리인이나 새로운 인수자에게 공사의 자산을 제값 받고 매각하면 빚을 다 갚을 수 있다"라고" 밝혔지만 시장에선 이를 '디폴트(채무불이행)' 선언으로 받아들였습니다.

김진태 강원도 도지사

레고랜드 문제가 국내 채권시장을 뒤흔드는 이슈

강원도는 회생신청과 별도로 다음 달 예산 편성을 통해 ABCP 상환 재원을 마련하는 방안을 병행하기로 했으나 지자체 지급보증 채권에 대한 불신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습니다

 

지자체가 보증한 채권이 부도가 났다는 사실은 가뜩이나 냉각돼 있던 채권시장에 충격을 던져줬습니다

자금시장을 혼돈에 몰아넣은 강원도 춘천시 레고랜드는 시작부터 끝까지 순탄하지 않았던 사업이었습니다.

자금 부족, 계획 변경 등으로 지난 5월 정식 개장까지 기공식만 3차례 열렸고, 개장 시기도 7차례나 연기되었습니다

 

이번 사태에서 지자체가 보증한 채권은 국채나 다름없이 안전하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마저도 믿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퍼졌고 인수하려는 곳도 없어 ABCP 시장이 멈춰 선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이미 이달 초 만기가 도래한 일부 지자체 유동화증권의 경우 만기 연장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나 만기가 기존 1년에서 3개월로 축소되는 사례가 등장했습니다. 1~2년 전과 비교하면 유통 금리 자체가 매우 큰 폭으로 오른 것이고 이는 부동산 시장의 냉각, 기준금리의 인상, 레고랜드 부도사태 여파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시장 전반에 걸쳐 부동산 PF 유동화증권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증권·건설사 등으로도 위기가 확산될 공산이 높다는 점입니다. 지자체 외에도 증권사와 건설사 등도 공격적으로 신용보강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너무나 큰 액수의 금액이라 소시민은 가늠하기도 힘들지만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빚만 빌려라는 어른들의 말씀을 귀담아 들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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